쌍둥이 성녀를 그렸습니다. 성녀는 악마와는 적대적인 모습이 일반적인데요. 뒤에서 악마를 숭배하는 정반대의 쌍둥이 성녀로 스토리를 짜보았습니다. 둘의 반대되는 색감은 둘이 다르다는 것을 또는 둘의 모습이 적대적임을 표현하지만 같은 옷과 헤어스타일은 마치 둘의 연관성을 만들어 같은 사람인가 의심하게 됩니다. 악마 쪽 성녀는 그냥 검정색보다 푸른 계열을 석어 칙칙하지 않도록 연출했고 본 성녀는 흰색이지만 쌍둥이 임을 표현하기 위해 그리고 조화를 이루기 위해 푸른 계열를 섞어 그렸습니다. 조금더 극단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천사는 손에 빛나는 구슬을 들고 있는데요. 빛을 통해 악마와의 대조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폴라오이드와 같은 사진에 자주 쓰이는 꾸밈 방식을 통해 천사는 날개와 천사링을 악마는 박쥐날개와 꼬리를 사용해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도플갱어 같은 쌍둥이. 하지만 완전히 다른 것을 숭배하는 그들. 이와같은 주제로 반반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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