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이라는 이란 말을 들으면 많은 상반되는 주제가 떠오르는데 저는 이상하게도 반반이라는 주제를 보고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 이 "아이돌" 이였습니다. "아이돌의 겉과 속" 이라는 주제로 아이돌들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이미지와 그 이면에 숨겨진 진짜 모습 사이의 차이를 포현하려 했습니다. 아이돌은 대중의 큰 관심을 받으며, 그들의 외모와 행동이 대중에 어떻게 비춰지는 지가 주요한 요소입니다. 아이돌들은 무대에서 화려하고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속에는 많은 갈등, 피로와 외로움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 주제로 그려보았습니다. 그림에서 아이돌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환한 미소와 화려한 스타일을 한쪽 면에 그리고, 반대쪽에는 악플을 의식하며, 숨겨진 피로를 시각적으로 대조하여 아이돌의 복잡한 내면을 그려보았습니다. 이 그림을 통해, 우리는 아이돌이 단순히 대중에게 보여지는 이미지 이상의 존재임을 인식하고, 그들의 진짜 모습과 그들이 겪는 현실을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